안전장치가 없는 번지 점프를 하는 듯한 위태로움의 시대를 살아간다. 어쩌면 극히 소수만이 안전장치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사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낸 단편들이 열편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비슷한 듯, 다른 듯, 때론 풉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못내 그 웃음이 쓰디쓴 그런 이야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노동, 실업, 부동산, 집, 경제적 불안들의 사회적인 이슈들에 이야기가 얹어졌다.후루룩 읽히지만 뼈에 박히는 문장들이 많다.
꿈을 포기해야하거나 혹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