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담 전집 9이기철 편 | 황금가지 | 2003년 09월
머리가 일곱인 용== 어느 어부가 이상한 물고기를 잡았다. 물고기가 말하기를 자기를 놓아주면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하여 놓아주고 다른 물고기를 많이 잡았다. 집에 가자 아내가 화를 냈다. 그래서 다음 날 그 물고기를 다시 잡았지만 눈물을 흘리자 풀어주었다. 아내에게 혼이 난 그는 다음 날 결국 잡아왔다. 물고기는 유언을 남겨 살은 부인이, 국물은 암말이, 머리는 암캐에게, 가시는 채소밭에 버리고 쓸개는 주방 대들보에 매달으라고 말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