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221페이지, 21줄, 23자.
전래동화집으로 되어 있고 25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짧게는 2페이지에서 길게는 29페이지짜리로 다양합니다. 앞에 엮은이가 말하기를 떠돌다가 사라지는 게 안타까와서 풀어서 쓴 것이라고 했습니다. 절반 정도는 어디선가 본 내용입니다. 아지발도 이야기는 최근에 [시골무사 이성계]를 통해 좀더 길게 본 것이고요. 절반 정도가 아니라 더 되겠지만 기억력 감퇴로 잊은 것도 있을 것입니다.
유사한 이야기는 무수히 많을 텐데 이것들이 선택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이면 책을 수 만 권을 쓸 수 있겠네요. 아, 비꼬는 게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제1부 인물에 관한 이야기
거지 왕자 이야기, 양심적인 관리, 강감찬 장군, 집 안에서 우산 쓴 정승, 선비를 업어준 정승, 벼슬이 오를수록 집을 줄여라, 송시열 대감의 봉변, 오성 대감의 재치, 명필 이삼만, 황산에서 죽은 왜구 대장, 절름발이 충신 양건, 시장 바닥에서 운 정만서, 강화도 나무꾼이 왕이 되었네, 누구 저승 창고가 더 큰가.
제2부 자연에 얽힌 이야기
바람귀신 영동, 선유도 규수의 죽음, 소나무를 쫓아버린 산신령, 수수 한 말에 빼앗은 황소, 쪽풀을 키워 쫓은 왜구, 조왕신, 울릉도 선화신당, 호랑이를 기른 효자, 정직한 효자, 새소리를 듣고 죽을 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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