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다독이려, 달래기 위해 시집을 산다.
혹은 꿈꾸기 위해서일지도,,
시를 읽는다, 분명 같은 것을 보고 들을텐데, 새로운 세상을 열어버리는 그들,
봤지만, 들었지만 미처, 감각하지 못햇던 것의 모습이,
간혹, 들끓는 마음, 천지분간없이 무언가와 사랑에 빠졌다 잃어버리는 아프고 강렬한 마음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다가 잔잔해지는 마음, 여전히,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시들에 끌린다.
꽃들은 지천으로 피고, 햇볕은 따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