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 두 영화 다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사람을 구하겠다는 숭고함보다는 사람을 사랑하는 선한 마음과 호텔 종업원들이 가지고 있는 손님부터라는 정신이 사람들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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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명이 살아가는 대 도시 인도의 뭄바이, 100년 전통의 타지마할팰리스 호텔에서 벌어지는 테러와 사람들을 구하는 종업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8년 11월 뭄바이에서 영화관, 거리, 호텔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도시 전체에서 테러가 발생했지만 군과 경찰인력들은 오합지졸에 속수무책이다. 하룻동안 꼬박 테러가 계속되는 도시의 풍경에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했고 그런 사건에서 멀리 있는 나라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안심이 되었다.
슬럼독밀리어네어로 유명한 데브 파텔이 호텔 종업원 아르준을 맡아 열연했다.
아름다운 배우 아미 해머도 출연한다.
극적으로 인질들을 구출하는 결론이 아니어서 그런 지 영화의 재미는 심심한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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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후투족의 살해위험속에서 100일동안 1,268명의 목숨을 지켜낸 호텔 지배인 폴 루세사바기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후투족과 투치족의 대립으로 오랜 내전을 치르고 있던 르완다에서 후투족 대통령이 평화협정에 서명하고 평화가 찾아오는 듯 하다 대통령이 미사일 공격에 비행기가 격추되면서 암살당하고 후투족 자치군은 이를 빌미로 투치족을 무차별 살해하기 시작한다.
밀 콜린스 호텔 지배인 폴은 투치족인 부인과 아이들을 호텔로 대피시키고 내전을 피해 호텔로 온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보호해준다. 유엔군마저 그들을 외면하는 가운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폴은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다른 종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잔인한 후투족의 원인을 따져보자면 결국은 벨기에의 식민지배로 인한것이다. 그들이 나라를 다스리기 쉽게 하기 위해 소수종족인 투치족을 지배층으로 내세워 후투족을 다스렸고 독립하자 다수종족인 후투족이 투치족에게 복수를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다시 피로 복수를 행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평화를 못찾고, 서구에서도 포기해버린 아프리카 각 국의 내전이 결국은 식민지배에서 시작되었고 그들을 조종하는 것도 외부세력이었다는 것에 아프리카대륙의 슬픔과 비애를 느낀다.
아이언 맨에서 테렌스 하워드 대신 돈 치들이 나왔을 때 왜 이사람이야 불만스러웠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그의 연기력을 느낄 수 있었다. 죄송합니다. 뭐라고 해서
재밌고 감동적이고 마음이 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