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스페인)을 방문한 라우라,
그녀는 고향을 떠나 아르헨티나에서 결혼해 정착했고 이번 방문에는 아들과 딸만 데리고 왔다.
고향에는 젊은 시절 연인이었던 파코가 다른 여인과 결혼해서 살고 있고 언니, 형부와 조카, 아버지와 여동생이 살고 있다. 라우라의 아버지는 지주였으나 도박으로 탕진하고 술집에 가서 마을사람들에게 가져간 땅 내놓으라면서 불화한다.
결혼식이 끝나고 집에서 파티가 한창일 때 갑자기 정전이 되고 딸 이레네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딸을 납치했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는 협박문자가 온다. 딸을 찾으러 남편 알레한드로도 도착하는데 사건을 해결하려 적극적인 사람은 파코이고 알레한드로는 신에 기대어 도움을 바란다.
서로의 과거속에는 납치범으로 의심할만한 반목이 존재한다. 가까운 사람이 납치범일 것이라는 의심은 그들을 갈라놓고 이레네는 계속 돌아오지 않는다.
실제 부부인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의 앙상블이 훌륭하고 햇볕에 반짝이는 스페인의 풍광은 아름답다. 격한 음악처럼 들리는 스페인어가 슬픔 분노가 상승하는 영화의 줄거리와 잘 맞는다.
누구나 아는 비밀 아쉬가르 파라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