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두께의 책을 만나게 되면 늘...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이 책의 내용은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 어떤 내용들이 숨어 있기에 이렇게 할 이야기가 많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스노우맨’, ‘레오파드’, ‘악녀를 위한 밤’. 책은 두껍지만 앉은자리에서 숨넘어가도록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과연 그렇게 읽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컸다. 무엇보다 뉴질랜드 작가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본,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나 독일 그리고 북유럽 국가의 책. 이젠 마음만 먹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