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유혹 4, 5권

동진과의 결혼이 깨지고 모든 것을 정리할 겸 프랑스로 온 유미. 그곳에서 유미는 자신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 홍두께의 정체를 알아간다. 또한 폴의 소개로 반백의 머리를 한 다니엘을 만나게 된다. 그는 파리 시내에 유명한 화랑을 가진 내로라하는 그림 소장가이기도 하다. 그와 그의 아들(그림을 경매하는 직업을 가진)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사들이고 한국에서 갤러리를 내려고 한다. 자신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들을 파헤치면서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과연 그녀의 생부는 누구이며, 그녀는 프랑스에서 자신을 정착하게 해준 이유진을 죽인...

2012.06.15 공감 횟수 7 댓글 수 19

리뷰 질투와 세계사..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가끔 생각해본다. 나란 사람은 질투와 무관한 사람인가를.. 나는 남의 인생에 별로 관심이 없다. 친구든 지인이든 혹은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든 어떤 위치에 올라가 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하는 모태 부자들 혹은 모태 집안 좋은 사람들. 그들은 전생에 엄청난 선을 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 정도도 무시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나에게 지나치게 쿨(?)하다고 이야기 하고, 어떤 이들은 지나치게 무관심(?)하다고 이야기 하고, 어떤 이들은 속...

2012.05.19 공감 횟수 5 댓글 수 16

리뷰 기대가 너무 큰 탓일까?

업계 최고의 헤드 헌터 로게르 브론. 그가 추천한 사람은 한 번도 채용에서 낙방(?)한 적이 없다. 아름다운 아내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갤러리를 선물할 정도로 유능하지만, 그 유능함 뒤에 남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 화려하고 멋지고, 빛나는 삶을 위해 고가의 미술품을 훔치고 팔아넘기는 게 그가 하는 또 다른 일. 어느 날 그에게 일생 최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루벤스의 사라진 명작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을 GPS 기술 관련 회사 패스파인더 CEO 후보 클라스 그레베가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명작만 있다면 더 이상 다른 ...

2012.04.06 공감 횟수 4 댓글 수 14

리뷰 한국식 뱀파이어?

뱀파이어.. 과연 뱀파이어가 이 세상에 존재할까? 단지 상상 속에서 혹은 신화의 일부를 나름의 창의력으로 꾸민 허구의 이야기는 아닐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책이나 영화에서 심심찮게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 이 책은 표지가 아름다운 듯 하면서 섬뜩하고, 모호하면서도 간결한 느낌이 든다.   전설에만 등장한다는 뱀피리츠. 30년이라는 긴 수태기간을 거치고 뱀피리츠라는 돌연변이가 생겼다. 전설 속에서나 남아 있던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합체. 인간이기도 한 뱀피리츠는 태...

2012.03.22 공감 횟수 6 댓글 수 14

리뷰 정말 재미있는 주제인데...

얼마 전 커피를 주제로 한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과 만났다. 표지하며 제목까지... 시선을 끄는 힘이 있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집에 오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과연 커피는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일까 아님 악마가 인간에게 준 저주일까? 커피라는 녀석은 사람을 흥분하게도 하고 나른하게도 하고 힘이 나게도 하고 아프게도 한다. 하지만 한 번 그 맛에 매료되면 함부로 끊을 수 없는 사랑과도 같다. 커피는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 (터키 속담) 커피...

2012.02.24 공감 횟수 5 댓글 수 13

리뷰 실제 이런 정신상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2011.08.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10

리뷰 책을 쓴 의도가 뭔지...

10대에는 20대가 부러웠고, 20대에는 30대가 두렵기 시작했고30대엔 40대가....  삶의 무게라 생각하게 되었고그리고 막상 40대가 되어보니...,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아이들이 커가고 나는 늙어가지만 나이를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나이를) 들어가느냐가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아마 그런 마음때문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는지 모른다.마흔이라는 나이...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40대라는 시간들.그래서 기대를 했고 그래서 기분 좋게 책을 펼쳤...

2011.05.10 공감 횟수 3 댓글 수 18

리뷰 가뜩이나 불확실한 나이인데 결론마저도...

아직 키우는 아이들이 사춘기는 아니지만조금씩...  그 조짐을 보이기 때문에 요즈음 성장소설이 눈에 들어온다.나도 사춘기를 보냈고 그 사춘기가....우리 엄마 말씀에 의하면....  우리 3녀 1남 중에 제일 요란했고과격했기에 이런 날 닮았다면.... 과히 조용하게 끝날것 같지 않아 조금은.... 대비 차원에서 요런 책들이 읽고 싶어진다.시대는 많이 달라졌을지 몰라도 아이들의 마음은 다 같은 것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이 책을 펼쳤는데...글쌔...  소위 말하는 열린 결말이기 때문일까?책을 덮고 나서도 영....

2011.05.03 공감 횟수 3 댓글 수 6

리뷰 기대를 너무 한 탓일까? 나와 궁합이 맞지 않은 탓일까?

처음 이 책을 제목만으로 접했을때... 죽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생각. 지금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옛날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의식.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 동기. 하지만 마냥 두려워할 수만 없는 죽음에 대한 생각과 대처 방법(심리적인 대처방안) 등... 누구에게나 한번은 오게 되는 죽음을 그래도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

2011.01.31 공감 횟수 4 댓글 수 10

리뷰 어린이가 읽으라는 건지 어른이 읽으라는 건지...

책 표지도 그렇고 책 뒷면의 글귀도 그렇고 조금은 서늘하면서도 동화스럽지 않은 차마 아이들에게는 들려주지 못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거라는 기대를 걸고 이 책을 읽었다.   하지만..... 넌 뭐냐?   아주 동화스러울거면 제대로 동화스럽던가 아님 아주 어른스러울거면 제대로 어른스럽던가... 이도 저도 아닌 이런 책은 왜 나오는 걸까? 이야기에 극적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알았던 동화에서 별로 이렇다할 서늘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도 아닌 것은.... 어쩌라는...

2011.01.18 공감 횟수 9 댓글 수 6

리뷰 아주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나는 이런 설정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책 표지와 나이를 연상케 하는 숫자 때문에 이 책을 도서관에서 골랐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바로 엊그제... (2010) 나도 딱 그나이를 지났으니까...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다. 19살. 이제 대학을 입학한 소녀와 29살. 5년을 연애한 남자와 결혼을 결심한 여자와 39살. 자신을 속인 남자와 결혼했다가 돌아온... 돌아온 싱글이 된 여자. 그리고 31살... 직업, 학벌, 성격, 외모, 매너...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남자... &nbs...

2011.01.11 공감 횟수 1 댓글 수 4

리뷰 불륜이 당당한 소설은 별로

나는 개인적으로 사랑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불륜이 소재가 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사랑이 잔잔하고 애잔하고 아무리 아름답게 묘사해도 불륜은 불륜이니까....   살아가는 모습도 성격도 다른 여자들. 도우코, 소우코, 미치코, 에미코, 레이코, 에리, 사쿠라코, 마리에, 아야... 그녀들은 결혼을 했거나 하지 않은 사람,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 혹은 사랑을 맞이하는 사람, 또는 사랑에 빠져들거나 집착하는 사람등 다양한 모습으로 다른 삶을 이야기 한다.   어떤 삶을 살...

2010.11.15 공감 횟수 2 댓글 수 4

리뷰 지나친 기대였을까?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이 소설의 배경이 오대양 사건이었다는 것을 신문에서 본 것 같다. 아마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 시대적 배경과 그 사건의 정확한 스토리. 혹시나 그걸 알 수 있을까 하는 나름의 관심 내지는 궁금증? 광적인 미신 집단의 자살 소동 쯤으로 대략 기억하는 나의 얇은 지식에 대한 반성 쯤으로 읽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읽는 내내 자꾸만 불편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소설이니까 나름... 정확하게 찝어서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라고...

2010.11.02 공감 횟수 1 댓글 수 2

리뷰 너무 기대를 한 것일까?

작년에 이 책이 나올때만 해도 정말 너무 보고 싶었다. 사서 볼까 하다가 좀 기다리면 도서관에서 빌릴수 있겠다 싶어서 기다렸는데 좀처럼 나에게 기회는 없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드디어 빌려서 읽었던 책.. 근데 뭐랄까?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예전 다빈치 코드같지 않다고 해야 하나?....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상징과 암호를 해석해 나가면서 도시 곳곳에 숨겨진 프리 메이슨의 흔적과 놀라운 비밀을 파헤친 것 까지는 좋았지만 끝맺음이 뭐랄까? 너무 뻔하다고나 할까? 아님 너무 감동을 주고 싶...

2010.10.22 공감 횟수 1 댓글 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