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의 꿈이 한때 축구선수였다. 주변에서 아이가 운동을 하면 부모가 그만큼 부지런하고,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고 차라리 공부 시키라는 조언을 들었었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아이가 좋다면 굳이 반대하고 싶지 않았고, 그 마음이 과연 오래 갈까? 하는 의심 아닌 의심도 했었다. 왜냐... 큰 아이는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자기 몸이 너무 힘든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으니까. 태능에서 스케이트를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지만, 한창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상화, 모태범, 이승훈)들이 메달을 딸 때, 대회도 많았다. 우리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