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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추억클럽

[도서] 밀레니얼 추억클럽

강민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니 뭐 이런 책이 다 있어!!!

다 내 얘기라 눙물 나올 뻔 했쟈ㄴr....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방구석에서 눈물 흘리면서 읽어볼만한 에세이가 나왔네요.

MZ라는 이름도 좋지만 우리를 ‘~세대라고 부르는 게 더 익숙했던 그 시절.

미스터케이, 쎄씨, 노래방녹음테이프, 캠코더, 하두리, 캔모아, 민들레영토, 세일러문, 카드캡터체리, 귀여니소설, 크리스마스씰... 이 중에 하나라도 아는 사람은 반가워할만한 책이에요.

 

저자는 90년생으로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를 거쳐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 분이네요.

같은 물건을 보고도 떠올리는 내용, 각각의 사연이 존재하겠지만 그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잘 정리해놓은 것 같아요. 저자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가도 내 이야기인 것 같은 까닭은 하도 오래된 기억이라서 그런 걸까요...다시 한번 눙물이..

 

같은 시대에서 성장했고 그 세대만이 공감할 수 있는 추억팔이 소재가 있다는 것은

일면식도 없지만 너도 나도 그렇게 자라났구나?!‘ 하며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인 것 같습니다.

풋풋했기에 그 때 느낀 감정이 더 크게 다가오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것 같구요.

그리고 어쩌면 그 추억으로 지금의 척박하고 메마른 현실을 버텨내고 있는 걸 수도 있겠네요.

이번 책을 통해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자극이 찾아와줘서 참 반가웠어요요. ~ 좋았던 나의 어린 시절!

 

글 중간중간 작가가 학창시절에 쓴 찐 일기, 각종 고증(?) 사진들이 나와 있어서 그 분위기에 더 취할 수 있었어요.

저도 본가에 가면 큰 박스에 차곡차곡 잘 모아뒀는데 말이죠.

그걸 언제나 열어볼 수 있으려나~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은 또 그들만의 세대를 살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죠?

부디 그 문화가 건전한 문화이길 바라면서.. (뭐... 저희 문화도 그 때 어른들에게는 파격적일 수 있었겠지만요) 밀레니얼 추억클럽 읽은 후기를 마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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