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면 도움 될 기본입문서 <하우 투 스케이트보드>입니다.
책이 하드커버라서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표지의 일러스트도 느낌 있네요.
원서를 찾아보니 분홍색과 파란색이 뒤바뀐 것 같은데 원서도, 번역서도 다 예쁩니다.
스케이트보드에 관한 책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은데 새로운 분야의 책을 만나보게 되어 두근거렸습니다.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스케이트보드에 올라타 연습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거든요.
스노우보드와 느낌이 어떻게 다를까? 궁금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정말 많은 트릭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스케이트보드가 처음에는 파도타기를 하던 서퍼들이 땅 위에서 즐기던 취미였데요.
파도가 잠잠해서 서핑을 할 수 없는 날에는 스케이트보드로 무료함을 달랬던 거죠.
부흥기를 맞이했지만 늘어나는 보험금 청구에 그 인기가 시들해졌던 이야기도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줬습니다.
책에는 스케이트보드의 구성품부터 조립하는 방법(언젠가는 부품을 교체할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분해하고 조립하는 방법을 익혀두면 유용하데요), 복장, 장소, 기물유형, 예절까지 입문자를 위한 정보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었어요.
보드에 올라갈 때 어떤 발이 앞에 오는 가에 따라 레귤러와 구피로 나뉘는데요.
레귤러는 왼발을 앞에 두는 사람,
구피는 오른발을 앞에 두는 사람입니다. (디즈니에 나오는 그 구피가 맞아요)
오른손잡이, 왼손잡이와 상관없이 어느 발을 앞에 두었을 때 가장 편한지에 따라 정해지니까 너무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아요.
스노우보드는 레귤러가 많았던 것 같은데 스케이트보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기본 기술인 밀기, 멈추기, 턴, 킥턴, 드롭 인 등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트릭으로 넘어갑니다.
네..숏츠, 릴스에서 자주 봤던 현란한 동작이 바로 트릭이었어요.
빨리 연습해서 트릭을 하고 싶지만 수백 번의 엉덩방아 찧기가 필요하겠죠?
히피 점프, 보디 베리얼, 팬케이크 플립, 알리, 백사이드 팝 셔빗 등 다양한 트릭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언젠간 성공하리!
새로운 도전을 하기 전에 기본적인 내용을 알고 시작하면 더욱 안전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겠죠?
스케이트보드에 관심있거나, 막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너무 유용할 것 같은 <하우 투 스케이트보드> 후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