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무관 주운...왜이리 멋진건지?!
강림은 조선시대에서도 멋있구나!!
하리와 친구들은 금비의 요술로 드라마에서 봤던 조선시대로 들어갑니다.
타임슬립이 신비아파트에서도 일어나다니!
그나저나 하리를 드라마 속 효원공주로 착각한 궁인들은 하리를 궁으로 데려가 버리고
친구들은 그런 하리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는데요.
그 와중에 다양한 귀신들이 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현귀에 조선시대버전 각귀들이 나올 때마다 괜스레 눈을 어렴풋이 뜨고 싶은 마음?
캠핑장 갈 때 챙겨갔다가 어둑어둑해질 때 쯤 애들에게 꺼내줬더니 조명 아래에서 숨죽이고 읽더라구요.
역시 귀신이야기가 제일 흥미진진한 법!
현랑을 물리치기 위해 주운대장과 강림이 힘을 합쳐서 싸울 때는 없던 팬심도 생기겠어요.
멋진 캐릭터 옆에 멋진 캐릭터라니.
더군다나 조선시대에 맞춰서 한복을 입고 있으니 더 멋있는 것 같아요.
원래 신비아파트 조선퇴마실록편은 특별판으로 티빙에 가입해야 볼 수 있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스페셜 애니메이션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여러 가지 소재로 아이들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는 신비아파트.
이렇게 배경을 달리해서 제작해주니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았어요.
다른 편들과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신비아파트를 몰랐던 초등학생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에 경복궁이 나오는데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물론 대여를...)
경복궁을 돌아다니며 현랑의 발자국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당연히 현랑의 발자국은 없겠지만 작은 스크래치 하나에도 호들갑을 떨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이 경복궁과 콜라보해서 밤에 이벤트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뭐... 각귀에 부적붙이고 돌아오기 라던가요.
꼭 영상이 아니어도 아이들에게 짜릿한 느낌을 줄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북!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