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를 알면 대화가 술술 풀린다
말 잘하는 사람의 비밀무기 36가지
저자는 20여 년간 심리학에 전념했고,
심리학 이론을 기업 관리, 결혼, 가정, 자녀교육에 성공적으로 접목했다고 합니다.
요즘 인지심리학, 아동심리학 같이 심리학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평소 심리학 이론을 실생활에 접목시켰을 경우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까 궁금했던 차에
<대화력의 비밀>이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프롤로그의 글이 참 인상 깊습니다.
철학계에서는 말(word)와 칼(sword)가 함께 다뤄진다고 하는데요.
말에는 칼처럼 역사를 바꾸는 힘이 있으며,
말은 칼처럼 사람을 구할 수도 있고 해칠 수도 있다는 문장을 읽고
‘말’이 가진 날카로운 면모를 잘 빗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몇몇 사람들은 글 뒤에 숨어
자신의 부정적인 의견을 마구 휘두르기도 합니다.
소위 저격당한 사람은 그 ‘말’에 난도질을 당해 만신창이가 되기도 하지요.
그런 말을 사람을 살리는 데 쓰면 더 좋겠다는 생각과,
부모의 언어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말 한마디, 언어가 가진 힘은 미래를 희망차게, 혹은 불행하게 만들 수 있지요.
저자가 말하는 언어 기술 36가지를 읽다보면
잠재의식을 활용하여 상대의 마음을 꿰뚫고, 상대방을 설득해낼 수 있는
다양한 대화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내면에 장착되어 있었던 부정적인 생각을 고쳐야겠다는 의지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단순하게 ‘대화를 이렇게 하면 술술 풀릴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
A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상대방은 어떤 느낌을 받을 것이고,
B라는 말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기술 중 ‘따라 말하기’ 기술이 인상 깊었는데요.
상대방이 말을 하면 그것을 따라 말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를 보며
이 방법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와 결과에 대해 한층 더 깊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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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7 따라하기 연습 예시
나 : 당신의 고형은 어디인가요?
수강생 : 부산입니다.
나 : (부산에서 왔군요, 부산은 아주 좋은 곳이지요)
당신이 이곳에 와서 배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강생 : 선생님을 존경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에너지와 지식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나 : (다른 사람으로부터 에너지와 지식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군요.
그렇다면 당신은 배우는 것에 진심인 사람임이 분명하네요)
어떤 일을 하시나요?
수강생 : 저는 금융 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따라 하기가 적용되지 않은 글을 보면 거의 취조수준에 가깝습니다.
나 : 당신의 고형은 어디인가요?
수강생 : 부산입니다.
나 : 당신이 이곳에 와서 배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강생 : 선생님을 존경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에너지와 지식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나 : 어떤 일을 하시나요?
수강생 : 저는 금융 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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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우선 내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을 때
비로소 상대방에게서도 장점을 찾아낼 수 있고,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을 연구한 저자의 특별한 노하우를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일상생활에 하나씩 적용해나가봐야겠습니다.
<대화력의 비밀>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