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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

[도서]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

김현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오늘 아침도 아이의 뒷통수를 바라보며

부글부글 끓는 속을 냉수로 달래봅니다.

잔소리를 시원하게 한바탕 쏟아내고 싶지만

너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닐테지...하고 이해해보려 합니다.

책을 읽고 나니 욱-하는 마음이 좀 덜해졌어요.

 

수천 년 전 함무라비 법전에도

요즘 아이들은 영 버릇이 없다라는 기록이 있었다지만

요즘 아이들 정말 상상 그 이상인 것 같아요.

도대체 왜 그러는지, 부모들 세대 때와는 또 다른

요즘 청소년들의 사춘기가 궁금해서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 읽어봤습니다.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가진 김현수 저자님.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이자 성장학교 별의 교장선생님이세요.

사비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학교를 직접 세우셨다네요.

저자는 요즘 사춘기 아이들의 방황이 외로움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저는 사실 사춘기는 호르몬의 지배 때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사춘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책에는 상담내용이 예시로 실려 있어 현장감이 생생했습니다.

이 분은 저의 생물학적 모친일 뿐입니다.”

“”집에서는 주인공, 학교 가면 엑스트라

우리 집은 24평이고 세 식구 사는데,

우리 반 교실에는 36명이 있어요. 근데 20평이 뭐에요?

그래도 30평은 돼야죠.“

엄마, 아빠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는 속마음을 상담내용을 통해 짐작해볼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고 싶은 부모님들은

책을 통해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지도사를 공부하다보면 청소년에 대한 이해 부분이 나오는데,

청소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다루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에 대해서도

약간 기술되어 있지만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즐비하죠.

오히려 책에 나와 있는 솔루션들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어긋나지 않는 사춘기를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부모님들, 파이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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