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소재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소설은 특별한 일을 기대하기보다는 평범한 그래서 오늘과 같은 내일을 기대하며, 그저 소중한 존재들이 언제나 함께 하는 것에 만족하는 우리들에게 불어닥친 재난에 대한 이야기이다.
2035년을 배경으로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재난에 무너져버린 평범한 일상, 그리고 그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가족들의 사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판타지 소설이다.
슈퍼문을 보고자 어린 딸과 산책을 나섰다가 밤하늘 너머로 자식을 빼앗겨버린 부모들, 과연 어린 자식들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끝이 궁금해지는 흥미로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