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아니 삶을 사랑하며 살아 갈 수 있는 동네에 대한 바람의 글이라 해도 될 것 같다. 삶에 대한 시선이 물론 같을 수 없지만, 소설가 장강명이 함께 이루고 싶은 동네는 “전망 좋고, 자전거 타기 좋으며, 산책로가 있고, 개들과 새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도서관이 있고, 역사와 설화까지 있으면 금상첨화”라고 말하는 곳이다.
이에 이르기 위해 그는 추리고 추려 역사에서 인물, 전설, 상권과 도서관에 이르는 일곱 가지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현실 가능한 궁리를 펼쳐놓는다. 그것은 삶을 사랑 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