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생명을 주었던 그 첫 시간이 그것을 거두기 시작했다. (Prima, quae vitam dedit, hora, carpsit)” - 세네카, 아우구스트, 몽테뉴 ,장켈레비치, 『죽음, La mort』에서
‘시몬 드 보부아르’가 노년에 관한 에세이인 이 책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참 이상한 생각도 하셨군요!”라고 비아냥거리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한다. 이 말에는 대다수의 인간이 노인이 된다는 사실, 즉 삶의 이 자명한 큰 변화를 사전에 직시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