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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진득한 악의 때문에 또 다시 검의 살의에 물들고 만 에키. 자칫 잘못하면 또다시 유리엔을 베고말 위기의 순간이 도래한다.
하지만 그녀를 부르는 유리엔의 목소리에 그녀의 의식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이에 더해 바르데르기오사가 그녀를 깨운다.
자신이 진정 주인으로 삼고 싶은 사람을 깨닫게 된 바르데르기오사.
에키는 완벽한 마검의 주인이 되고, 살의를 갈무리하는 데 드디어 성공한다.
내전이 종식되고, 하나씩 정리되어가면서 마무리 되어가는 내용들이 이어졌다. 에키는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결국 가족에게도 말하고, 증명식을 통해 기오사의 주인으로도 거듭나게 된다.
한편 신전에서 신검의 이야기를 듣고 대신관이 에키에게 그 말을 전해주기 위해 부르는데 끝까지 너무너무 잘 정리된 엔딩이었던 것 같다.
이후로는 둘의 결혼식과 다른 서브커플 및 자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훈훈하게 마무리 되어서 좋았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주인공의 성장 및 행복한 삶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들이 감동적었던 작품이었다.
은소로 작가님 작품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