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의 스포도 싫은 분들은 돌아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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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4권.
간질간질 너무달달해서 이가 녹을 것 같아ㅜㅜ.
전권에서 체자레의 하루를 얻어낸 캐서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는데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좋았다.
와 근데 6백년 전에 만난 인연으로 계속 캐서린과 재회할 날을 기다렸다는 사실이 왜 이렇게 찡하고 아련한거람ㅜㅜ
로맨스 기대안하다 툭툭 얹어지니 넘 좋아버리고.
그런데 갑작스러운 대천사의 강림소식.
성물을 찾는다는 교황청의 소식을 듣고 캐서린은 위장해서 잠입하기로 한다.
단 때문에 의도치않게 교황청에 선전포고 하게 된 캐서린은 계속해서 자신을 소환해 죽이려는 것을 막기위해 몰래 묵시록의 조각을 훔칠 계획을 하는데...
퍼시빌이 여섯번째 마왕인 외젠의 환생이라는 것에 놀라고, 하필 또 베히모스의 계약자인게 찜찜하고.
도대체 베히모스의 의도는 무엇인지, 굳이 퍼시빌이 계약까지 한 의도는 또 무엇인지. 교황청이 묵시록을 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떡밥이 많은 권이었다.
90년 전 과거로 가게되는데 거기서 지오반느의 쌍둥이 동생? 요한을 만나서 돕게되고 파르쿠스? 3세 교황의 성기사시절과 만나게 된다.
와 .... 스케일 크다고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엄청 스케일이크다.
흥미롭기는 한데 뒤로 갈수록 조금씩 어렵기도하고 시간여행하면서 현재에 영향 주고 그러는 것도 조금 놓으면 헛갈리기도하고.
재밌으면서도 살짝 정신없기 시작했던 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