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장르에 대한 여러 글을 읽었는데도 작가들의 인터뷰는 처음이었다.
내가 읽어본 작가들(김초엽, 배명훈, 정세랑)부터 잘 모르던 작가들(김보영, 듀나, 정소연)이 골고루 섞여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부작용이랄 게 있다면.... 책을 한 권 읽었을 뿐인데 더 읽어야 할 책들이 한참 늘어나버렸다. (작가들이 언급한 다른 책들 다 너무 읽어보고 싶다.)
직업인으로서의 SF 작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작가별로 작업 방식이 다른것도 흥미로웠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신나서 이야기하는 작가들과 인터뷰이의 말이 나에게 온전히 와닿은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