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한대 얻어맞아본 기분이 드는책은 오랜만이다. 읽는내내 내행동이 보이나? 어떻게 이렇게 쪽집게같지? 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창피한일이지만 미루기를 안해볼려고 수첩에 오늘 해야할일을 적으며 수행한것은 밑줄도 쳐보기도 했으나 작심3일이고 또 미루기를 하는 내모습에서 죄책감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책을 접했으니 책에서 소개한 방법대로 해볼생각이다.
1부에서는 미루기가 우울증, 주의력결핍및 과잉행동장애(ADHD), 완벽주의, 가면증후군등의 정신건강 문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풀어냈고, 2부에서는 1부에서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형성하는 방법을 다루고, 미루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수 있는 심리학적 기법들을 활용해 동기를 얻고 계획을 수행하고,시작한일을 마무리할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있다.
미루기라는 단어는 라틴어 'pro(지지하는)'와 cras-tinus '내일의'의 합성어에서 유래한다고한다. 미루기에도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수동저미루기와 능동적미루기로 나뉘며, 수동적 미루기가 가장 대표적인 형태의 미루기이다. 수동적으로 미루는 사람은 마감을 지키거나 결정내리는 일을 습관적으로 회피한다. 수동적 미루기의 결과로 마감을 어기거나 기회를 놓치게되면 많은 경우 죄책감을 느낀다고한다. 이는 심리적 안정감저하, 자기계발기회감소, 대인관계악화등 여러가지 부정적결과와 관련이 있다.
능동적 미루기는 수동적미루기보다는 더 의도적인 결정으로 '압박감을 느껴야 능률이 더 오른다'라고 믿기때문에 일부러 미루는 경우를 말한다고 한다.
능동적으로 미루는 사람은 활동이나 결정을 계획적으로 미루며 시간압박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주리라 믿는다고 한다.
책의 내용을 다 적어놓고싶을 만큼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사람은 누구나 미룬다. 나도 그렇지만 성장이나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다 그러나 읽는것에서 끝나지 실천으로 가질않는다. 그러나 책은 그 방향을 제시해주고있다. 나와같이 미루기가 일상이 된 사람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강력추천한다.
미루는 사람의 94퍼센트는 미루기가 자신의 행복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다. 결국자책,자기비판,불안,우울,지각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49P)
명심하자 벌어진 일은 어쩔수 없다. 과거에 하지 않은 일이 집착하는 대신 지금부터 할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노력하자 (110P)
말그대로다.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곧장 해치우자 (148P)
<이 도서는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