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면서 줄곧 생각케 하던 것은 어떻게 해야 잘 먹느냐 라는 것이다. 그 How라는 게 어렵고도 막상 하려면 잘 안되는 고삐풀린 망아지 같다. 신경 안쓰고 대충 때웠던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남들보다 기운없어 보이고 감기란 넘도 쉽게 오며, 운동을 해도 쉽게 지쳐버렸다. 그런 과오가 있었기에 지금은 과거보다 나은, 미래는 현재보다 나은 나만의 만찬을 즐기며 살고 있다. 뭐 거창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끼니를 거르며 살았던 나에게 더없는 식단이다. 식단은 밥, 국, 김, 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