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제목과 작가에 끌려서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희곡은 평소 잘 읽지 않아서 걱정이 조금 됐었지만, 읽다보니 잘 읽힙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산문 형식의 글보다 캐릭터의 감정선이나 장면의 분위기 등을 정확히 잘 따라가기가 용이한것 같아요. 말투나 표정 등이 다 드러나니까..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감정선이 너무 잘 읽혀서 재밌었어요. 밝고 명쾌한 내용은 아니지만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