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와서 생각하니 솔직히 나는 인간관계를 잘 하며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익숙한 사람들이나 내가 활동하는 바운더리 안에 있는 당장 내가 필요한 사람들만 만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 현재의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 절실히 느낍니다.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불편해합니다. 이제는 거의 인생의 반을 살아보니 피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말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다른 사람이 되려면, 내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내가 가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먼저 생각해야겠지요.
세상이 좁다고 얘기하듯이 살다보면 어떤일이 생길지도, 그 어떤 사람에게 부탁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라는 메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설득을 하든 리더가 되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성실하게 대해야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40년 넘게 살면서 그렇게 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나에 입장만 생각하고 나의 이익을 따지고 나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배려와 이해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살면서 사람들을 만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 살면서 바이블로 필요할 때 마다 꺼내봐야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다른 출판사의 번역본으로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