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부터 다이어트 하기로 굳게 마음먹고 운동과 음식 조절을 하고 있는 요즘. 딱 눈에 들어온 책이다. 도대체 어떻게 가벼워졌을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다. 3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긴 시간인데, 130kg에서 62kg이 되었다니, 더구나 지금까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니. 너무 궁금했다.
난 고등 학교 때부터 2~30대에도 몸무게의 변화가 거의 없다. 다만 내 생애 최저 몸무게가 결혼 준비할 때 와 아이 낳고 100일 즈음 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확실히 40이 넘으니까 조금 만 먹어도 확확 느는 게 느껴진다.
어떤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어떤 운동을 했고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었고 정체기가 왔을 때나 힘들 때는 어떤 방법으로 이겨냈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운동과 식습관 외에도 멘탈이 참 중요하다는 사실도 새삼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꾸준하게 계속 해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 마음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맨탈이 필요하겠다.
작가의 이야기 중에 제일 좋았던 점은 단지 다이어트가 아니라, 다이어트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몸과 마음이, 정신이 어떻게 변화했는 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공감이 되었다. 살면서 다시 읽고 싶게 만드는 말들이 몇 구절 있었다. 이 말들을 다지며 굳건하게 다이어트를 해보려 한다.
p53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라면 매끼 식사마다 정성을 들여 준비할 줄 알아야 한다. 건강을 생각하고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생각해 식사를 마련하는 것이다.
p55 오늘의 한 끼 식사가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밑바탕이 된다. 오늘의 운동이 내일의 몸을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만든다.
p83 그 누구도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없고, 다이어트를 대신해 줄 수 없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