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 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나치 강제수용소의 최고 관리자인 독일군 아버지를 둔 8세 브루노와 강제수용소 안에 수감 중인 슈무엘과의 우정과 비극을 담은 영화이다. 아버지가 승진을 하며 새로운 임무를 맞아 이사를 가게 된 브루노는 친구가 없이 홀로 외로운 날들을 보낸다.
집에서 일하는 파벨 아저씨의 옷차림과 거동은 이상하기만 하고, 자신의 창밖으로 농장처럼 보이는 곳의 사람들은 똑같은 옷을 입은 이상한 사람들로 보인다.
“어떻게 알아요? 의사도 아니면서.”
“의사야.”
“거짓말.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