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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제목은 익숙하지 않더라도 이 곡의 선율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할 것이다.

'집시의 노래'라는 의미를 가진 찌고이네르바이젠.

찌고이네르바이젠은 작곡자 파블로 사라사테(Pablo Sarasate, 1844~1908)는 파가니니 이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날린 인물이다. 스페인에서 태어나 헝가리를 여행하면서 여러 지방의 집시들이 부르거나 연주하는 음악과 선율을 듣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이 곡은 모두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보통 빠르기의 모데라토(Moderat o)가 시작되면 바이올린이 인상적인 도입부의 멜로디를 연주한다. 아마도 [찌고이네르바이젠]의 도입부는 클래식 사상 가장 멋지고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음악일 것이다.

짧은 도입부에 이어 템포는 매우 느린 렌토(Lento, 느리게)로 바뀌면서 본격적인 집시의 노래가 전개된다. 이 부분에선 특히 갖가지 장식음이 많이 나와 애절한 선율미가 더욱 강조된다.

운 포코 피유 렌토(Un poco piu lento, 좀 더 느리게)에서 템포가 조금 더 느려지면 약음기를 낀 바이올린이 몽상적이면서도 슬픈 선율을 연주하면서 느린 전반부를 아름답게 마무리한다.

이윽고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Allegro molto vivace, 빠르고 매우 생기 있게)에서 템포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독주 바이올린의 기교는 절정에 달한다. 이 부분에서 바이올리니스트는 매우 빠른 템포로 활을 튀어 오르게 하며 화려함을 강조하고 왼손으로 줄을 퉁기는 고난도 기교를 선보이며 듣는 이들을 압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라사테, 찌고이네르바이젠 [Pablo de Sarasate, Zigeunerweisen op. 20] 

 

작년에 방영된 드라마 '브람스을 좋아하세요?'에 바이올리니스트 영재 양지원 역으로 출연한  고소현이 실제 영재였다는 사실을 드라마가 끝나고서야 알았다. 장영주 고소현의 연주를 같이 들어보면 장영주야 워낙 유명하니 뛰어난 연주 실력은 당연한 것이고 고소현 또한 탄탄한 실력의 연주가임을 느낄 수 있었다. 

 

<출처 : myunghwan han 사라장 지고이네르바이젠 https://youtu.be/JfECurewu9M>

 

<출처 : Heifetz International Music Institute 

HeifetzPEG 2018 | SoHyun Ko, 12: Sarasate: Zigeunerweisen, Op.20

 https://youtu.be/kmV2hj-I7Xo>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kdic&amp;sm=ncc_clk&amp;query=%ED%8C%8C%EB%B8%94%EB%A1%9C+%EC%82%AC%EB%9D%BC%EC%82%AC%ED%85%8C&amp;site=&amp;ie=utf8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kdic&amp;sm=ncc_clk&amp;ie=utf8&amp;query=%EB%AA%A8%EB%8D%B0%EB%9D%BC%ED%86%A0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69125
https://www.youtube.com/channel/UCYJ9KxahERgoLG2TBcpmcKg
https://youtu.be/JfECurewu9M
https://www.youtube.com/channel/UC8sZtJe922N8UIHmWVQmX4g
https://youtu.be/kmV2hj-I7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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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책찾사

    유튜브에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검색하면 바로 사라장(장영주)의 연주 동영상이 바로 나오네요. ^^
    처음에는 좀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후반부의 경쾌한 선율로 이어지는 곡이라서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찌고이네르바이젠의 후반부와 차르다시의 후반부를 참 헛갈릴 때가 많지만, 바이올린 곡으로 두 곡 모두 자주 듣는 편이에요. 더불어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도 빼놓을 수 없는 곡이어서 함께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2021.02.17 11:4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삶의미소

      아마 두 곡이 다 집시 무곡이라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겠어요 ~~ 저도 카르멘 환상곡 좋아하는 곡이라 자주 듣게 되더라구요 ~~
      책찾사님 편안한 밤 보내세요 ^^

      2021.02.17 21:35
  • 스타블로거 ne518


    음악 제목은 모르지만, 앞부분은 많이 들어본 적 있는 거군요 지금 생각하니 클래식은 거의 앞부분만 기억하는 것도 같습니다


    희선

    2021.02.18 01:3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삶의미소

      워낙 많이 나온 곡이라 귀에는 익숙하실 것 같아요.
      유튜브의 좋은 점이 선율만 들을 수 있는 것을 넘어 직접 연주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으니 더 감상하기에 좋은 것 같아 저는 요즘은 이렇게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2021.02.18 10:54
  • 스타블로거 Joy

    '지고이네르바이젠'은 예전에 읽었던 소설책에서 주요한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당시 클래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앗, 어쩌면 여전히? ㅎㅎ) 제게도 기억에 남아있는 곡입니다.
    삶의미소님 덕에 오랜만에 음악을 귀에 담아봅니다^^

    2021.02.19 15:5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삶의미소

      어떤 소설책일지 궁금하네요 ~~ 이게 무곡에 속해서 소설의 주요 배경 음악으로 쓰였다니 정말 궁금해서 솔깃해집니다 ㅎㅎ

      2021.0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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