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한파의 여파로
가을이 저 만치 멀리 앞서 나간 것 같은 요즘
듣기 좋은 곡들이 물론 많겠지만
내가 20대에 많이 듣던 곡 음반 중에 하나를 선택하자면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생각난다.
탱고의 황제로 불리우며 자신만의 탱고음악을 펼쳤던 그는
탱고를 클래식화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의 반도네온 연주를 들으며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당시 우리나라에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었을지도 의문이다.
아스트로 피아졸라 음반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를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마도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앨범을 들으면서 같이 알게 된 걸로 어렴풋이 기억한다.
두 앨범 다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고 특유의 애절함이 담겨있어서인지
참 신선하게 여겨졌던 음악들이다.
이 밤 내가 20대였던 그 때를 떠올리며 들어본다.
<출처 : https://youtu.be/UcRv5ZFTCTM, RTS Astor Piazzolla Libertango 1977>
https://youtu.be/UcRv5ZFTC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