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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아이들

[도서] 나쁜아이들

쯔진천 저/서성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혼을 원하는 아내로 인해 장인과 장모를 죽이고 재산을 차지하기로 마음먹은 장둥성은 완전범죄를 계획했지만, 이 살해 현장을 우연히 촬영한 아이들 세 명에게 협박당한다. 이 아이들 또한 각자 가정의 문제가 있었고 그중 한 명인 주차오양은 이복동생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게게 된다. 하지만 촉법소년이라 감옥에 가지 않는다며 자수하지 않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장둥성은 아내마저 계획 살해하지만, 이 사건 또한 그가 저지른 것임을 직감한 주차오양은 아버지와 그의 새 부인을 살해해 달라고 그를 협박한다. 살인은 또 다른 살인을 불러일으키며 결국 이들 중 주차오양만 살아남는다.

 

범죄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받지 않으니 또 다른 살인도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완전범죄까지 꿈꾼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 또한 죄책감보다 자기 행동에 정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은 아이들은 마음속에 상처를 담아두다가 결국 폭력성을 드러낸다. 이혼한 엄마를 위하던 모범생 주차오양이 점점 변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 섬뜩했다. 아이들의 범죄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을 바로 이들을 단순히 나쁜 아이들이라고 규정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나쁜 아이들이라고 단정 짓기 전 아이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질문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생존자인 주차오양이 거짓 진술을 한 것임을 알지만 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오픈 결말이라는 점이 더 만족스러웠던 결말이다. 내가 이 사건을 담당한 형사라면 주차오양이 그토록 바라던 새 삶을 살게 눈 감아 줄 것인지 아니면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할까? 이 두 가지 중 어떤 선택을 할지 명확한 선택을 내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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