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혜진
회사원이며 혼자 육아를 책임지는 워킹맘,
아이를 낳고 사랑하며 아이로부터 배우며 스스로를 단련해가는 단단한 모성을 그려내고 있는 작가이다. 저자는 불행한어린시절을 겪었고 무시당했으며 낙태하고 이혼하고 암에 걸렸다.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기도 했다.
저자는 책을 쓰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였다.
" 너무 아파서 글을 썼다. 너무나 아파서, 그래서 글을 써야만 했다. 누군가 나처럼 너무나 아픈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전부였다. 내가 글을 쓴 진짜 이유였다."-본문 중에서
책 속으로
4개의 장으로 나누어 각 장마다 소제목으로 일화를 기록하였다. 독특한 구성은 이러한 일화들이 마치 시간대별로 이어서 배열되어 있다는 점이다. 저자의 출생, 어린시절,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그리고 고등학교시절과 성인으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일화를 써 내려갔다. 그렇기 때문에 연결이 자연스럽고 책을 다 일고나면 마치 한편의소설을 읽은 듯한 묘한 착각을 하게 되며 마음 한구석을 아프게하는 진한 고통의 공감을 느끼게 한다.
딸아이인 하늘이를 임신하자 남편이 될 사람은 낙태를 종용 하였다. 하지만 저자의 고집으로 아이를 낳기전 결혼식을 올렸고 시댁과 남편은 이를 탐탁치 않게 여겼고 남편은 가정을 외면하였다. 결국 생후 3개월이 된 아기를 어린이 집에 맡기고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했다. 하지만 남편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폭력까지 당하게 되었다. 지속된 남편과의 불화와 갈등으로 결국 파국을 맞게 되었고 최후의 보루로 여긴 친정집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친정집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친정 집이 경제적 상황이 너무 열악한 형편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시절 비행 생활를 하다가 원하지 않는 임신과 낙태의 경험은 자괴감과 죄책감으로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게 되었다.
하늘이와의 개똥 사건으로 상처받은 몸과 마음은 새 살이 날때까지 치료하면 된다는 신조를 지니게 되었고 나를 상처 입힌 것은 가난이 아니라 '무엇도 가질 자격이 없는 존재'라는 존재 자체의 무시였음을 알게 되어 스스로의 존재를 인정하기 위한 내면적 탐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하늘이와의 삶은 어린시절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단초가 되었고 어린시절 받았던 상처를 끄집어내어 치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암이 발견되면서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 암 수술을 받으면서 여태 살아오면서 원망만 했왔던 엄마의 눈물을 보게 되고 엄마의 사랑이 하늘이에게 닿아 있음을 알게 된다. 마치 초등학교 체육시간에 다른 담임선생으로부터 벌받는 중에 웃었다는 이유로 혼자만 뺨을 맞고 쓰러졌고 졸업반이 되었을 때 그 선생님을 담임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 그 선생님의 사랑이 미안함으로부터 비롯되었던 것과 같이.
암 투병은 저자에게 지루한 고통의 연속이었고 그 시간동안 죽음의공포를 맛보게 되었다. 나라는 존재의 소멸을 경험 하게 되었다. 이후부터는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하고 싶어 했던 카페를 오픈했다. 타로를 통해 고객기반을 넓히는 등 초기에 성공을 거두는 듯 했지만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간이 지속되었고 마침내 폐업을 하고는 다시 직장 생활을 시작 했다.직장 생활동안 같이 일하는직원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 했으나 늘 대표와의 관계가 문제가 있어 여러번의 이직을 경험하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책을 쓰기시작했는데 글을 써가면서 자신의 실수나 결핍을 마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치유 받으며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일이 너무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젠 당당하게 나를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위로와힘이 되는 책을 쓰기로 하였다.
한 사람의 인생을 알아간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살아온 전부를 알아야 가능해진다. 한권의 책속에 스며 있는 일부의 내용으로 그 사람의 인생을 알았다고 하기에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겠지만 장혜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모든 치부까지도 낱낱이 드러내었다. 어떻게 그런일이 가능 할 수 있을까?할 정도로 모진 고통과 불행을 겪어냈다. 그렇다보니 책의 내용이 보다 진솔해지고 내용은 피부에 와 닿아 진정성이 드러나고 공감할 수 있게하는 힘이 생겨났다. 그것은 모성의 힘과도 같이 강인하면서도 부드럽고 냉혹하고도 따사로운 절대적인 힘이다.
암으로든 삶의 다른 이유로든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고통은 다양하고 지속적이다. 하지만 그 고통을 여하히 이겨내고 치유해갈 것인가는 오롯이 본인의 책임이다. 때로는 주변의 도움으로 혹은 스스로 깨달음으로 혹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겨나갈 방법을 찾는다. 이책은 자기 자신에 내려진 극한의 심적 고통과 육체적 고통을 겪은 저자의 극복경험이 녹아 있으며 그 밑바닥에는 어린 자신의 삻으로부터 겪은 결핍을 아이에게는 주지 않겠다는 보상의 심리가 내재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사랑의 힘은 자신의 고통을 오히려 쉽게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어 주었고 그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저자가 유방암을 겪고 회복하는 단계에 또다시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하지만 이또한 굳세게 이겨낼 것이라 맏어진다.
하늘이가 자랑스런 어른이 되고 저자의 책이 더 많이 출간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아픔을 치료해줄 것으로 믿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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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소생 카페에서 책을 무료로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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