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비계 빠진 짜장면
며칠 전에 같이 있는 직원 (Abu Dhabi 밑에 있는 Sharja에서 온)과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올 때였다. 좀 과장해서 하루 걸러 삼계탕을 먹다 보니 이미 질린 상태인데, 또 삼계탕을 먹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에 ‘배 안고파’하고 딱 잘라버렸다.
그래도 내일이면 귀국하는 사람이라 배려해주기로 마음먹고 전에 먹고 싶다고 얘기했던 짜장면이 생각났다. 의향을 확인하고 중국집에 가서 주문을 하는데 의외로 종류가 많았다. 물짜장, 유니짜장, 해물짜장, 그냥짜장, 쟁반짜장 등등. 그래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