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꽃내음과 함께 불어오는 요즘, 참 많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돈과 시간만 있으면 어디든 마음먹고 떠날 수 있었던 그때, 하지만 지금은 돈이 많아도 시간이 있어도 마음껏 어디를 갈 수 없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이렇게 살게 되는 줄 알았으면 진작 해외도 많이 다닐걸 하는 후회를 엄청나게 많이 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후회 한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일 좋고 편한 방법으로 랜선 여행을 해야겠다. 바로 책으로 떠나는 유럽. 나는 이렇게라도 유럽을 만나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