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학을 보면 우리 때와는 다르게 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과정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만큼 서술형도 많아졌고, 단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수학 개념을 잡기 위해서 문제집을 찾던 중 기존 문제집과는 다른 신기한 수학 문제집을 만났다.
이름 자체도 힌트북 초등수학! 힌트북이라니.. 뭔가 퀴즈를 풀다가 막혔을 때 힌트를 볼 수 있는 것 같은 게임 같은 문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조금 더 쉽게 수학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만난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힌트북 초등수학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문제가 들어있는 메인과 힌트 북 그리고 정답풀이가 한 세트이다.
문제집은 하루에 4쪽으로 단기간에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일 첫 장에는 개념을 알려주고 그다음은 확인을 그리고 기본기를 다지는 교과서 문제로 넘어간다.
문제 옆에는 개념 따라 쓰기가 있는데 눈으로 확인한 개념을 직접 손으로 따라 쓰면서 머릿속에 새겨본다.
영어 단어를 외울 때 스펠링을 한번 써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아닐까?
둘째는 그냥 다시 한번 알려주는 건 줄 알고 안 썼다고 해서 다음 단원부터 써보자고 이야기했다.
기본을 다졌으면 스스로 10문제를 도전해 보고 그다음에는 조금 더 어려운 문제가 나온다.
수학적 독해력이 필요한 문제와 수학적 표현력이 필요한 문제까지. 기본부터 심화까지 탄탄하게 잡아갈 수 있다.
한문제가 틀렸길래 바로 답안지를 보기 전에 힌트북을 먼저 보기로 했다.
물론 답지도 정말 자세히 잘 나와있지만 힌트북을 보면 아! 이래서 힌트북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글 설명이 아니라 자세히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림으로 문제 속 숨은 개념을 찾게 해주고 다양한 상위권의 풀이법을 통해 문제풀이 스킬을 알려준다.
다양한 문제풀이 비법을 통해서 이런 방법으로도 풀 수 있구나 하며 신기해했다.
개념을 통해 한 단원 한 단원 넘어가다 보니 단원평가는 만점!
10문제를 한문제도 틀리지 않고 잘 풀어냈다. 이래서 개념이 정말 중요하구나를 알 수 있었다.
둘째가 몇 단원을 풀어 나가는 것을 보니 문제 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개념잡기에 좋은 문제집인 것 같다.
또 학원을 다니지 않고 엄마가 홈스쿨을 진행하거나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 또는 선행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힌트북이 있기 때문에 바로 답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개념을 생각하고 문제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갖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한 단계 한 단계 잡아가길 원하는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