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공자 BC551~BC479

나는 열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일어설 수 있었으며, 마흔 살에 미혹되지 않았고, 쉰 살에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 살에 무엇을 들어도 거슬림이 없었고, 일흔 살에 마음이 가는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다.

저자 소개

남민

저자 : 남민

28년 간의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오랜 여행을 통해 인류 문화사를 연구해온 인문여행작가이다. 오랫동안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와 『논어』를 중심으로 한 동양 고전을 공부해왔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근래에는 매년 이탈리아에 가서 르네상스 미술사를 비롯한 서양 미술사, 서양 음악사, 서양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남민 작가는 여행이 사람의 사고를 새롭게 바꾸는 데 가장 유용한 활동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참여행을 통해 자신의 인생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역사적 사례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 잘 나가는 기업 창업주도 젊은 날 좌절을 겪으며 고뇌하다 문득 떠난 여행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례가 넘쳐난다. 남민 작가는 이 여행이 발휘하는 보이지 않는 힘에 주목하고 있다. 전국에서 〈여행은 인생도 바꾼다〉고 하는 여행인문학 강의가 쇄도하고 있는 이유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로써 남민 작가는 여행으로 인생을 바꾸는 전도사가 되었다.

현재 공무원과 주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논어 인문학 강의, 여행 인문학 강의, 리더십 소통 강의, 리더십 트립을 연 100회 내외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유력 포털과 합동 기획으로 역사 여행글을 장기간 연재했고, TV와 라디오에 여러 차례 출연해 인문여행 해설을 해왔다. 이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새로운 여행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문여행 작가 / 여행 칼럼리스트

-(주)여행문화콘텐츠그룹 대표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석사

-로마 AMI아카데미아 르네상스 미술사 디플로마 취득

-피렌체 트릴로음악학교 예술경영 마스터 클래스 디플로마 취득

-서울시 관광정보 자문위원

-세종로 국정포럼 여행문화위원장

-전 헤럴드경제신문 온라인뉴스 파트 부장

〈저서〉

『근현대사를 따라 떠난 여행』

『조선의 유토피아 십승지를 걷다』(개정판)

『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책 속에서

공자의 키는 아홉 자 여섯 치여서 '키다리'란 놀림을 받고 자랐다. 24p

》 환산하면 221cm라고 한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사마천(司馬遷)이 쓴 사기(史記)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공자의 키가 9척(尺) 6촌(寸)으로 나와 있다고 되어있다.

일부 사학자들은 이의를 제기한다고도 했다. 사기가 쓰인 시점이 공자 사후 300년이 지난 기원전 104년∼기원전 91년이어서 기록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사마천은 당시 범람하던 유교 경전의 파생 서적 위서(緯書)에서 공자 키를 인용했으나 이 책은 믿을 만한 게 못된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사마천의 사기는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는 말인가? 그럼 고전의 이야기도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는 말 아닌가?

그럼 다시 고전의 이야기는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뜻인가? 이런!!!

고전은 필요한 지식을 습득은 하되, 믿지는 말아야 한다는 말인가? 이런!!!

그의 학문과 인덕은 소문이 났고 제자들이 모이며 강학이 시작됐다. 33살에 이미 공자학당을 연 것이다. 주변국에서도 몰려와 훗날 공자의 제자는 3000명이나 되었다. 27p

》 대단한 사람은 맞아 보인다.

2500년 전 공자는 73세이던 기원전 479년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33p

2500년 전 사람들은 기껏해야 50세 전후를 살았다. 그런데 공자는 장수한 덕에 덤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 55세에 이웃나라 여행을 떠난 것이다. 그것도 14년 장기 여행을

》 부럽다. 나도 14년 장기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어진 사람을 보면 그를 따라 하기를 생각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보면 자신 또한 그렇지는 않은지 스스로 반성하라. 35p

14년 천하주유에 앞서 젊은시절 주나라를 여행하면서 공자는 자신보다 연장자인 노자를 만났다. 노자는 초나라 사람으로 주나라에서 장서를 관리하는 사관을 일했다. 이때 공자는 노자에게 '한 수'배우게 된다. 주나라를 떠날 무렵, 공자가 노자를 다시 찾아 작별 인사를 하자, 노자는 "총명한 사람이 자칫 죽을 고비에 이르게 되는 데, 남을 잘 비평하기 때문이오. 또 학식이 높은 사람은 그 몸이 위태로운데, 이는 남의 결점을 잘 지적하기 때문이오. 그러므로 자식으로서 부모 앞에서 내세우지 말고, 신하로서 군주 앞에서 함부로 나서서는 아니 되오."라고 한 수 지도했다. 공자는 크게 새겨듣고 이 만남에 대해 "오늘 내가 노자를 만났는데 마치 용과 같은 사람이더라."라고 말해, 노자에게 한 수 배웠음을 인정했다. 이후 공자는 노자의 도가적 사상을 제자들에게 전수하게 된다. 40p

》 역시, 노자는 성인이었다. 비평하지 말고 결점을 지적하지 말자. 함부로 나서지 말자. 노자. 리스펙!!!

이황의 온고지신溫故知新'

퇴계의 학문 방식은 옛글을 읽고 외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으로 자기 성찰하는 데 있었다. 진정한 도학을 추구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 냈다. 78p

고전 속에 붙혀 송나라 주자朱子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발전시켰고 나아가 조선 성리학을 집대성한 성현으로 자리매김했다. 78p

퇴계가 옛것에서 새 길을 제시한 온고지신의 완성작은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와 『무진육조소戊辰六條疎』, 『성학십도聖學十圖』등이다. 자신에 앞선 선현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해 자신의 학문적 독창성으로 완성시킨 『성학십도』는 '준비되지 않은' 선조의 '성군聖君교과서'로 만들어졌다. '성학'이란, 말 그대로 '성인聖人이 되기 위한 학문'이다. 성인은 인간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다. 그 길로 가기 위한 유교 철학적 지침을 10가지 도표로 간결하게 설명한 것이 『성학십도』다. 79p

》 그래서 찾아봤다. 이렇게 생겼단다. 이렇게 정리되어 있는 한문책은 처음 봤다. 잘은 모르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법 아니었을까? 싶다.

이 책은 공자의 말씀에 대한 설명, 시사점, 그리고 우리나라의 예시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공자의 말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산 성인들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논어에 대한 이야기로만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구성으로 읽게 되니 논어를 다른 모습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워낙 많은 성인들의 이야기들이 나와있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어려운 이야기도 많이 있으면서도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고전을 읽는 느낌도 나고 한국사를 읽는 느낌도 있는 여러 가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퇴계 이황, 이순신, 송준길, 조식 등 수많은 사람들의 짧은 이야기들은 그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