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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페이백][대여] 빅티켓

[eBook] [100% 페이백][대여] 빅티켓

조 R. 랜스데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즘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당연히 나도 실패가 두렵고 좋은 것만을 얻고 싶지만, 실패로부터 얻는 것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실패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내가 페이백 도서를 계속 사는 이유와 같다. 페이백으로 돌려받은 포인트는 내가 좋아하는 책을 사고, 페이백이벤트 책은 나의 성향과 다른 책이나 실패를 안겨주는 책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 좋다고 생각하는 책은 다음에는 이 작가의 책은 가려 읽어야겠다는 다짐, 마음에 안 드는 글은 이런 식으로 글을 쓰지 말자 이런 마음으로 살지말자 이런 글은 읽지 말자로 마무리를 짖는다. 그럼 이번 책 <빅타켓>은 어떤 책이었을까? 나는 나름 괜찮은 책으로 생각한다.

 

잭은 16세의 나이에 고아가 되는데 하나 남은 누이마저 은행강도범에게 납치당해 흑인, 돼지, 난쟁이, 매춘부, 보안관, 흑인 소년과 함께 누이를 구출한다는 이야기다. 주인공을 바탕으로 한 명 한 명 모여서 권선징악을 이루어 나가는 흐름을 이루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잭은 이상주의에서 현실주의가 되고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간다.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이, 선이 있으면 악이,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자신의 위치를 찾아 나간다. 흑인, 동물, 난쟁이, 매춘부, 상처 있는 자, 가난한 자 등등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긁어대면서 앞으로 같이 나아간다.

 

한편 내 인생은 어떠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모두 저마다의 사연이 있듯이 나 역시 사연이 있고 대략 설명하자면 온실의 화초처럼 살았다고 해야겠다. 엄마는 나를 실패와 고난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였고, 나 또한 그것이 달콤하여 그것을 따랐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님을 알았고 일부러 고통과 실패 속으로 몸을 던졌다. 싱싱해 보였던 화초는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맥을 못 추고 시들었으나 저 깊숙한 곳에서 새로운 꽃을 피울 수 있었다. 그 꽃은 남들에게는 이쁘지도 않고 작고 하찮은 꽃이었더라도, 내가 내 인생을 사는 데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그래서였을까 남들처럼 보통의 삶을 살 수 없었고, 나 스스로 인정하고 만족하면서 삶을 영위할 뿐이었다. 치유된 인생이 아니라 절름발이 인생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내 인생을 살며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늦게 아픔을 깨닫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빅티켓>의 잭이 쇼티라는 멘토를 만나듯이, 일찍 자신의 스승을 맞나 더 빨리 자신의 인생을 찾아 살았으면 좋겠다. 성공의 길만을 걷지 않고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 겪으면서 균형을 이루면서 평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요즘 보통의 삶도 쉽지 않는데, 모두 화이팅! 하면서 늦더라도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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