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100% 페이백][대여]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eBook] [100% 페이백][대여]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저/권영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세계화 시대라고 해야 하나,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것이 있고 국내 해외 모든 곳에서 인기가 있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OTT의 <오징어 게임>이 단순하면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놀이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오징어 게임>보다 더 재미있거나 유명한 것인데도 세계에서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일본에서는 갈라파고스라고 유명하지 않은 것이 있고, 일본에서는 유명한데 세계적으로는 덜 유명한 것들이 있죠.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이 저에게는 이 경우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단편에서 일본 문화를 알지 못하거나 일본 글자를 모르거나 일본 음식, 일본 시스템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기 일쑤였고 1년 12달 의문 속에서 마지막 단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것을 하나로 묶어서 최종으로 미스터리를 끝내는데 예습을 안 한 과목을 선생님이 대충하고선 “이해했지?” “예...”하는 것처럼 흘려보내야 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책들도 이런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책은 더 심했고 마지막 정리까지 하기에 신기하게 느끼기보다는 “이걸 이렇게 한다고?” 하는 어이없는 생각과 그렇다고 다시 읽어야겠다는 의지보다는 그냥 다른 책을 읽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문화 일본글자 일본유머코드를 아는 사람들은 좋은 책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좋은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일본 색이 너무 많아요. 처음부터 끝까지요.

 

서양 책보다 동양 책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네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소재의 책들은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요즘 핫한 한국 드라마처럼 세계에서도 통하는 한국소설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