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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페이백][대여] 미키7

[eBook] [100% 페이백][대여]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봉준호 감독이 <미키7>이라는 영화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어보았다. 다 읽은 후 든 생각은 대단한 작품이라기보다는 무엇인가 생각할 요소가 무궁무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설국열차> 때도 설정을 활용해서 뛰어난 영화를 만들었듯이 <미키7>에서는 어떤 요소를 활용해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지 기대가 된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사람들은 여러 생각을 합니다. <미키7>이 그럴 수 있는 책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과 사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진실과 거짓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우주 항해소설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랑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쌍둥이 혹은 도플갱어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등등 너무 다양하다. 그래서 용두사미 소설로 보일 수도 있고 결말이 맘에 들지 않을 수 있다.

 

나에게 <미키7>은 당연한 것은 없다는 책이다. 원래 죽는 유닛이니깐 계속 죽어야 한다. 계속 살 수 있으니까 죽어도 괜찮다. 사람이 아니라 그냥 도구다. 사람들은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세상 당연한 것은 없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었다. 어려웠던 사람은 계속된 도움을 바란다. 이제 혼자서 해보라고 했더니 화를 내고 탓을 나에게 돌린다. 태어난 순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생이어야 하고 80이 넘어서 까지 형, 누나 노릇을 바란다. 동생은 죽을 때까지 계속 동생 역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룹에 문제가 생겼을 때 꼭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매일 어려운 문제를 먼저 풀어나간다. 하지만 열매는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들이 더 많이 가져가며, 그 책임은 열심히 한 사람들에게 더 돌아간다. 이런 당연하다 시스템은 주변에 매우 많다.

 

옛날 어릴 때는 정말 이해가 안 됐다. 왜 이렇게 불공평하지? 왜 이렇게 사람들이 이상하게 행동하지? 자신들의 잘못은 어쩔 수 없는 일고,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을 도와야 하고. 요즘은 어렴풋이 이해된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시야의 문제이기도 하고,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이기도 했다. 지식과는 상관이 없었다.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다 같았다. 그들의 시야는 엄청 근안시하고 엄청 짧았다. 또한 자기 자신은 매우 큰 사람이었다. 지식과는 상관없었다. 그저 자신은 큰 사람이었다. 덩치는 큰데 눈이 어두운 사람. 간난 아기처럼 말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들을 변화시킬 방법은 없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나 또한 그들과 함께 비바람을 맞아야 한다. 함께하기 괴롭고 힘들더라도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겨내야 한다. 고달프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래서일까? 모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을 보면, 나 또한 더 공부하게 하고 나쁜 시선보다는 좋은 시선으로 더욱더 따뜻하게 사회를 보게 만든다. 나부터 실천하고 나부터 반성하고 더욱더 겸손하게 된다. 세상이 그래도 이렇게 돌아가는 이유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정성 어린 행동 덕이다. 이 세상 모든 것에 당연한 것은 없으며 모든 사람의 사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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