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 2

[도서]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 2

용혜원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사실 나는 이런류의 시집을 싫어한다. 사랑이니 우정이니 하는 것을 다루는 시같지도 않은 시들...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언제나 근대문학 부분이었다. 며칠전 언니가 이 시집을 사왔고 할일없이 그냥 읽게 됐다. 이 시집은 뭔가 달랐다. 아무렇제나 우정은 대단하고 소중한 것이요. 라고 읊어대는 정도가 아니였다. 진정 우정을 아는 사람이 깊은 사랑의 우정의 담아낸 것 같았다. 크게 다섯가지로 주제가 나누어 지는데 그중 <4. 젊은이들의 노래>부분이 가장 괜찮은것 같다. 친구에게 편지를 쓰면서 시한편 적어주고 싶은 사람에게 딱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일수쟁이 돈갖고 하는 짓거리 중에 못된건 하나 있으니 몫돈 같은 푼돈 빌려주고 벼룩이 간 빼먹듯이 가난하고 찌든 인생들의 심장에 매일 매일 도장 찍어대며 큰 소리 치는 작자들이다 시장통이면 어디나 돈지갑 옆구리에 차고 나타나 꼬리 살살 흔들어 대는 돈 여우 같은 여자나 돈 도깨비 같은 사내가 있다. ...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