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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

[도서] 세일즈맨의 죽음

아서 밀러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고등학교 연극부 단장으로 활동했던 시절 이 희곡을 읽었다. 범우사에서 나온 16권의 희곡선을 읽는 것은 단장으로서 당연한 의무였다. 그 때 인물분석도 함께 했던 것 같은데 당시 나는 『세일즈맨의 죽음』의 윌리 로먼을 "불쌍한 이 시대의 아버지"라고 평가한듯 싶다.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 희곡을 읽고 그 때의 인물분석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는다. 윌리는 불쌍한 이 시대의 아바지가 아닌 바보로 말이다. 두 아들의 아버지이자 착한 아내의 남편인 외판원 윌리 로먼. 이것이 그의 모습이자 이름이다. 하지만 그는 불행히도 과거에 사는 사람이다. 현재에 살면서도 끊임없이 과거를 생각하고, 이미 지나간 일들을 그리워 하며 '만약 그 때 이렇지 않았더면…….'이란 가정속에서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 처음에 이 희곡을 읽으면 당황해 할 것이다. 윌리로 인해 시간의 흐름이 뒤죽박죽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얘기가 나오다가 갑자기 과거로 갔다가 어느새 다시 현재로 되돌아오는. 어떨 땐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이는 윌리의 생각이 얼마나 복잡하며 과거 지향적인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어찌되었든 여기서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을수 있다. 물론 그 교훈은 읽는 사람마다 달라지겠지만 희곡이라는 형식이로 이 <<세일즈맨의 죽음>>은 새롭게 다가갈것이다. 연극으로 표현되는 작품과는 다른 매력을 찾아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비프 : 한번 아버지 따라가봤으면 좋겠어요. 윌리 : 여름이 되거든 가자. 해피 : 정말? 윌리 : 우리 세부자가 말이다. 도시란 도시는 다 보여주지. 미국은 아름다운 도시와 강직한 사람들로 꽉 차 있단다. 그리고 아버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 뉴잉글랜드 어디서건 다 알지. 참 좋은 사람들이야. 너희들을 데리고 가면 어딜 가나 대환영일 거다. 그건 말이야. 아버진 친구가 많거든. 뉴잉글랜드 거리마다 차를 세울 수 있고, 순경들은 마치 자기 차처럼 잘 봐주거든. 올 여름엔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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