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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서이면서 전문 역사서인....
작은사자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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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3학년 어느날... yes24를 아이쇼핑하다 이 책을 발견했다. 역사 교양서 치고는 배우 비싼 가격! 비싼 만큼 뭔가가 있겠지 하는 마음에 구입했고, 역시 만족했다.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내 생각엔 책 재질 때문에 이런 가격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책 읽다가 손도 참 많이 배었다. ㅠㅠ)
당시에 가장 관심 있었던 분야가 조선이었기에 구입했는데 하권도 마저 구입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사실 기본 내용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바이블 정도지만 그 내용이 어디를 근거로 하였는지 나타낸 부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수많은 사료와 그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글들.
교양으로서 읽는 사람도, 나같이 역사학도로서 읽는 사람도 모두 만족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하다.
흠이 하나 있다면....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것! ^^
[인상깊은구절]
신이 가만히 생각하옵건데, 나라를 차지하고 국호를 세우는 것은 진실로 소신이 감히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태조실록』권2. 태조 원년 11월 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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