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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도서]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저/김선형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가재가노래하는곳

인간은 태초부터 외로운 존재라 배우며 살아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가족도 친구도 애인도 메꿔줄 수 없다던 인간의 외로움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사회가 만들어낸 소외감에 무뎌져서 이렇게라도 서로를 위안하도록 만드는 것은 아닐까.
카야가 견뎌내야만 했던 외로움이 너무나 깊어서 눈물이 났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슬프게도 요즘 세상에 긍정적으로 쓰이지않는다. 아이에게는 어른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속알머리 없는 어른이 아니라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어른이 되도록 주위를 살펴야겠다.
여자에겐 남자가 아니라 여자들이 필요하다. 할머니 엄마 이모 언니 그리고 또래의 친구들…
소설을 마치고서 습지의 아름다움이 궁금해졌다. 카야와 습지의 모습을 더 느끼고싶어 영화를 보게되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습지의 모습보단 카야의 법정 이야기와 사랑이야기에 치중되어있는 모습에 속이 상했다. 습지와 카야의 삶이 아니라 그저 사랑… 습지와의 사랑을 더 보여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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