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자가 쓴 책은 그다지 읽지 않는 편이다. 특히나 경제/경영은 너무 음모론이나 허풍이 꽤 섞여 있어 안 읽는 편이다. 의외로 중국 저자가 쓴 심리관련된 책은 읽을만하다. 그건 아마도 사람 심리가 동서고금을 비롯해서 어디나 다 비슷해서 그런 듯하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은 중국의 '레몬심리'라는 플랫폼에 올라온 상담 글에 답해 준 걸 책으로 엮어 펴낸 책이다. 내용만 읽으면 동양인지, 서양인지 구분도 안 되고 한국 인지, 중국 인지 여부도 구별이 안 된다.그만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는 거의 대동소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