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필요합니다.
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낭만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절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으면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만드는 묘~한 책이다.
문해력이 떨어진다며 EBS에서도 심각하게 보도하고 있는 중이고,
점점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이 현 상황이
어쩌다 생긴 일만은 아닐 것이다.
바보상자라 불리던 텔레비전도 나오고
스마트폰 없는 사람이 없는 이 시대에.
자극적이고 즉각적인 미디어 노출되는 것이 당연하고, 또 좇게 되는 상황이다.
그런 시대를 살아가면서,
낭만을 추구하고
낭만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
어쩌면, 여유 있는 가진자의 특권으로 보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무지에 가까운 순수함에서 나오는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고, 추구하는 모든 것들이
낭만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바탕으로 하여 나타나는 것임을
이 책에서는 다시금 짚어주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팍팍한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래도 아직 낭만이 있는지?
낭만 한지?
책을 통해 물음을 건네고 있고,
혹시라도 잊고 지내거나
자의든 타의든 낭만을 배척하고 있다면,
다시 내 안의 낭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으로
'시', '사랑' 등을 예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하라. 낭만은 먼 곳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낭만이 곧 로망이다
낭만이 roman 이다.
낭만주의가 romanticism이고,
그치만 romantic은 낭만주의, 로맨스의 형용사이다.
다 같은 맥락이다.
작가가 이끄는대로 책을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레
문학도 슬그머니 끼워져 있어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는 내 안의 낭만이 다시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도 들게한다.
표현하지 않고, 내색하지 않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다.
사람의 칠정. 희로애락애오욕을 모두 표현하고 누리고 사는 것이 가장 인간답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리라.
그렇지만 역시 낭만을 찾기 위해서는
현대 사회에서,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훨씬 낭만을 찾기가 유리할 것이고,
나름의 여유가 있어야 하므로 낭만주의는 오히려 물질만능주의와 같은 그런것들이 기반에 깔려 있어야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
피라미드에 비유하면 낭만주의는 꼭대기 지점이랄까..
그러니, 낭만주의 = 세상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일 수도..
먹고 사는데에 치열하게 치여 사는데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가능성은 너무 희박하니까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각박하고 힘든 세상을 살지만,
나름의 희로애락애오욕을 골고루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낭만이 아닐까 싶다.
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이 책이 따스한 위안이 되기를.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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