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않았던 하루 휴가를 통보받고 완전 들뜬 기분으로 아침을 맞았습니다.월차를 낸 것도 아니고 정기휴가를 낸 것도 아니고 전적으로 사용자 측의 사정으로ㅎㅎ 너~무 기분 좋고 신나고 들뜨고 흥분되고 설레는 아침을 맞았죠.뭘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잠을 실컷 잘까, 책을 실컷 볼까, 그전부터 점찍어 두던 카페에 가 볼까, 목욕탕에 갈까'공교롭게 아내도 시간을 낼 수 있어서 저와 아내는 꽃놀이를 가기로 했습니다.꽃놀이를 가기고 결정하고 이제는 어디로 갈 지가 중대사안이었습니다.이리저리 찾아보니 올 봄 이상기후로 인해 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