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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아 떠오르는 스승이 없다.

학창시절 만난 선생들 중에서도 직장생활 중 만난 선배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선생님, 스승으로 혼자서 모시는 분이 떠올랐다.

2010년 작고하신 고 리영희 선생이시다.

그의 책을 읽으며 세상에 대한 눈을 떴다.

그로 인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


병환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생님과 한 통화가 어제일 처럼 생생하다.


비록 비루한 일상을 몸으로 밀어내며 살고 있지만 

그의 책을 읽고 알게 된 진실과 진리는 여전히 내 가슴을 뛰게 한다.

여전히 진실과 진리가 통용되지 않는 현실이라 선생께 죄송스럽다.


리영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부디 계신 곳에서 평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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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슥밀라

    저도 정말 존경하는 분입니다. 이분 책을 읽고서 많은 진실과 대면하게 되었다는..
    무지한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분이 전하는 진실에 충격을 많이 받았죠. 저도 리영희 선생님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단 생각을 그땐 얼마나 많이 했었는지.. 정말 존경하는 분입니다. 돌아가셨다는 소식 듣고 눈물 많이 흘렸었는데~ (그래도 부럽습니다. 통화까지 하시고 말이죠.. ) 분명 계신 곳은 평안하실 겁니다. ^^

    2013.05.15 20:2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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