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나라 언어는 물론 단어자체도 많이 궁금해하는 아이
티비와 책을 보는것은 물론 내가 혼잣말을 할때에도 아이가 무슨 단어를 궁금해 하면 늘 뜻을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 단어가 마음에 들면 적어 놓았고
드라마, 연예인, 노래 등등 마음에 드는 단어는 늘 꼭 한번씩 적어두었다 .
어쩌면 단어수집가에 나오는 주인공과 닮은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주었다


주인공인 제롬은 단어를 수집하는 단어수집가에요
낱말을 모으는데 이야기를 듣가가 관심이 가는 단어
눈길을 끄는 단어 , 문장 속에서 툭 튀어나는 단어 등등을 모으죠
그러다 수집한 단어가 많아져서 분류를 시작하는데 그만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단어들
그 단어들로 시도쓰고 노래도 만들어요
그러면서 단어가주는 힘을 알아가게 되어요
무언가를 모으는게 수집가라는걸 알게되면서 어 ? 나도 모으는데 나도 수집가야 ?하더라구요
이렇게 책을 보면서 단어 하나를 배우면서 시작했어요 !
보면서 단어들을 콕콕 짚으면서 하나하나 자세히 보는 아이
그 단어가 뜻하는 바를 이야기 하면서 보았어요
그러다가 단어가 뒤죽박죽 섞인 부분에서는 주인공을 걱정해요 어떻하냐면서
그러더니 이 단어들롤 어떻게 시를 만들고 노래를 만들었지 ? 하면서
본인이 직접 뒤죽박죽 단어들로 노래를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책을 즐겼답니다 :)

다 본 후에는 제롬처럼 좋아하는 단어를 한번 적어보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최근에 빠진 여자친구의 노래 제목을 적더라구요
이 노래가 좋다면서 말이죠
이책은 어른이 함께보아도 좋은거 같아요
뭔가 말에 대해서 그리고 단어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해주는 부분이 있거든요
책을 보다보면 이런 문구가 나와요
고마워,괜찮아,미안해 등등은 간단해도 힘이쎄죠
말이 주는 단어가 주는 힘은 생각보다 쎄기도 한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좋은 단어들을 많이 알아가고
좋은 단어들 사이에서 좋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말이 주는 힘, 단어가 주는 힘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좋겠다 싶었어요 .
아이도 책을 함께 보면서 단어가 주는 힘을 조금은 깨닭았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