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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들의 비밀습관 하브루타

[도서] 영재들의 비밀습관 하브루타

장성애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영재들의 비밀습관 하브루타

장성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하브루타

뭔가 낯설은 단어이면서 중요한 단어.

아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단어인데,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수천년간 실행해 온 자녀교육 방법입니다.

요즘 학교에서도 하브루타 교육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고 하고,

하브루타 교육에 관한 부모 교육도 종종 하는 듯 해서

관심이 있던 중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 영재들의 비밀습관 하브루타 ##




이 책의 저자는 하브루타를

묻고 이야기하는 공부,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교육으로 정의하였는데,

하브루타는 질문과 이야기를 통한 토론법, 공부법을 말합니다.


질문하고 답하기, 토론하기.

그런데,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어떤 이야기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지.


이 책에서는 이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질문하는 방법,

이야기하는 방법,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네요.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 하브루타가 무엇인지

하브루타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브루타를 실천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요.



우리 교육의 문제는,

아이들은 배우려 하지 않는데 어른들은 자꾸 가르치려 한다는 것.

저도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하면 자꾸 가르치려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한답니다.

아이가 좀 더 자라면 이 책에 나온대로 아이와 공부에 대한 개념을 토론해봐야겠어요 ^^


하브루타는 질문과 이야기를 통한 토론법, 공부법이므로,

하브루타 코칭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질문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질문이 생기도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궁금하다, 알고싶다라고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는 말인데,

올해 우리 딸의 교육 목표가 호기심 키우기라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호기심을 자극할지에 대해 더 중점적으로 고민을 했답니다.


하브루타는 질문과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하도록 하는데요,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이점이 어렵더라고요.

아이와 책을 읽거나 일상생활속에서 

어떤 질문을 어떻게 이어가야할지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 책에는 이런 고민에 대한 방법도 다양하게 제시가 되어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하브루타 코칭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용기를 줍니다.


실전, 하브루타 코칭 부분에서는,

하브루타 코치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어서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각 방법에 대한 하브루타식 대화 예시가 있어서

이해하기가 더 쉽게 되어 있네요.

그러나, 하브루타를 아이와 잘 하려면

엄마도 많은 공부를 해야하고, 연습도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하브루타 독서코칭이었는데요,

이 책의 하브루타 독서코칭 파트에서 상세히 방법이 수록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독서코칭에 4단계의 모형을 제시하였는데,

시작모형은 어떤 책이든 처음 질문교육을 시작하는 학생들이나 초보코치들이 해보는 것으로,

중요 등장인물을 파악하는 질문, 대화, 흥미 있는 장면으로 토론하는 방법.

발전모형은 내용을 좀 더 깊이 들어가서 파악해 보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독서토론을 하는 것인데,

등장인물에 대한 토론이나 이름, 별칭짓기, 인터뷰로 신문만들기 등,

심화모형은 감명깊은 내용을 발췌토론한다던지 다양한 질문과 주제 토론하기,

창작모형은 주인공이나 서술자를 바꾸어 보거나, 

책 내용으로 퀴즈 만들고 놀기, 게임으로 만들기 등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이 모든것을 적용해 볼 수는 없지만,

쉬운 것 부터 조금씩 적용하며 책을 읽어보면 

아이도 책을 읽으며 생각의 깊이가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브루타 독서토론과 다른 독서토론의 차이는

질문을 미리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은 같지만 

교사들이 답을 의도하여 만든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아니라는 것이죠.

하브루타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교사도 많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교사들이 하브루타 교육을 많이 받아서

학교에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제대로 된 토론식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책 부록에는 가정에서 실천하는 하브루타 코칭체험기가 있었는데,

주변 친구 아이들과 실제로 진행한 하브루타 독서토론 예시가 있어요.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하브루타식으로 책을 읽고 토론하기 연습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화를 동화로만 보지 말고,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 만들기, 비교하기, 

찬반토론하기, 문제 내기 등을 하면서 새롭게 읽는 방법이 

바로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토론공부법입니다."


"인간의 두뇌를 깨우는 기적의 말, 그것은 바로 질문"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은 원래 '안에서 밖으로 끄집어내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교육은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끌어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질문이다.

유대인은 마따호쉐프, 즉 '네 생각은 어때?' 라는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끊임없이 이끌어내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만든다.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집에서 하브루타를 습관으로 하여

이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부모,

생각의 깊이가 큰, 인재로 아이를 키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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