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으로 유명한 애덤 스미스의 역설이라는 게 있다. 공기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주 필수적인 존재이다. 하지만 우린 사는 데 별 필요가 없는 다이아몬드는 아주 비싼 값을 치르면서도 공기는 공짜로 호흡한다. 가치와 귀중함이 비례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역설인데, 그건 공기가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더 풍부하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런 기체의 평가절하가 독서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는 작가가 있다. 바로 많은 이들에게 과학 필독서로 손꼽히는 '사라진 스푼'으로 너무나 유명한 샘 킨이다. 그가 새로운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