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이 님이 요 책을 보내주시면서 재밌게 읽어 달라고 하셨으나, 재미는 없었다;;; 죽음에 대한 주제에 재미가 웬 말이냐!! 라고 할는지도 모르지만, 다음 페이지가 궁금한 호기심 정도는 일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이 말이다. 책의 제목과 내용은 내가 생각한 것과 조금 괴리가 있었다. 다행히 책이 그리 두껍지 않아서 다 읽어냈고, 책을 읽던 도중 문득, 이 질병들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자 살짝 눈물이 돌면서 지루하던 게 다소 수그러들었다. 역시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