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명학에 꽤나 관심이 있는 편이다. 종로 인사동에서 안중선 선생에게 사주를 본 적이
어언 20년 전 이고, 지금은 돌아가신 차길진 법사님께 사주를 본적도 그즈음이니,
세월이 참 빠르다.
홍입구에 있는 "키체" 라는 곳에서 15년전에 자미두수를 보았다. 명리학보다는
스토리라인이 강하고, 세밀한 듯해서, 상당히 신박한 추명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주말에 자미두수 강의를 듣고 있는데, 들을수록 흥미롭운 학문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저자인 심곡 박상준 선생의 이력은 매우 흥미롭다.
멘사 회원에 영어강사 이력에 지적역량이 매우 뛰어나신 분이 아닌가 싶다. 자미두수 고서의 해석에만 그치지 않고 본인의 임상경험에 현 시대에 적합한 해석을 가미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자미두수는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역사가 싶은 학문인데, 국내에서 이런 수준의
도서가 출간된다는 점에서 저자의 노력과 역량에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후속도서가 매우 기대된다. 자미두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